추신수 시범 경기 첫 2루타… 최현은 끝내기 안타

추신수 시범 경기 첫 2루타… 최현은 끝내기 안타

기사승인 2011-03-12 11:28:00
[쿠키 스포츠]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안타다.

추신수는 1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1일 시카고 컵스전에선 결장했다.

이날 1회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자신의 앞 타석에서 팀 동료인 아수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타석에 올랐지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2번째 투수 네이트 로버트슨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이어 나온 오스틴 컨스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 4-4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폴 필립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열린 시범경기를 포함 총 6경기에 출장해 19타수 4안타 3타점으로 0.211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팀은 이날 시애틀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활약 중인 한국계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최현은 8-8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구원 브라이언 스위니를 상대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마침점을 찍었다.

최현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으로 약간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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