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에 기타리스트 슬래쉬(Slash)의 공연도 일부 취소됐다.
액세스 ENT 관계자는 14일 “기타리스트 슬래쉬가 14일 오후 6시 오사카 공연과 20일 오후 8시 서울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슬래쉬는 오는 14일 오사카를 거쳐 16,17일 도쿄, 18일 요코하마 공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은 취소했다.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일본 대지진 소식을 접한 슬래쉬는 트위터를 통해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은 미정이지만 꼭 진행됐으면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취소됐다.
슬래쉬는 “더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추후에 상황을 보고 다시 공지하겠다”고 공연 관계자에게 말을 전했다.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슬래쉬는 당초 19일로 예정된 한국 입국일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현재 숙박과 항공 일정을 조정 중이다.
액세스 ENT 관계자는 “20일로 예정된 한국 공연은 현재 취소될 가능성이 없지만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슬래쉬의 내한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