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승우가 영화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나는 아빠다>(감독 전만배, 이세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승우는 “우리 영화는 MBC ''나는 가수다‘의 제목을 따라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승우는 “우리 영화는 1월부터 영화 제목을 ‘나는 아빠다’로 정했다. 그런데 최근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더라. 우리가 등록만 안했지 먼저 정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승우는 평소 아빠의 모습에 대해 “아빠들은 항상 아이 앞에서 작아지는 것 같다”며 “밖에서 아무리 씩씩하고 능력 있어도 아이들 자는 모습만 보면 한없이 작아진다”며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는 아빠다>는 사랑하는 딸(김새론)을 살리기 위해 악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한 아버지(김승우)의 절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4월 14일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