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족뮤지컬 ‘강치대왕의 쿠키상자’가 다음 달 22일 상연한다.
‘강치대왕의 쿠키상자’(연출 김상진, 제작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는 과거 독도인근에 서식했던 바다사자 일종인 ‘강치’를 소재로 인간세계의 모험을 그린다.
그간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으나 대부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단순명제만을 전달했을 뿐 어린이에게 깊은 주제의식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 했다.
하지만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35년 전 독도를 지키던 강치와 에뮤, 랫서팬더, 하이랜드 캐틀 등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거나 이미 사라지고 없는 희귀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어린이들에게 친근하면서 깊이 있게 다가간다.
강치대왕이 쿠키상자를 타고 동해바다를 누비는 과정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발견케 해 멸종된 동물에 대한 역사 교육과 환경 보호에 대한 교훈적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치대왕의 쿠키상자’는 다음달 22일부터 5월8일까지 서울 청파동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만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