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해 중동, 남미, 아시아, 유럽 80여개국에 전체 판매 27만1479대의 43%에 달하는 11만5783대를 수출했다. 올 들어 2월 말까지 누적 수출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3.5% 증가했다.
이는 르노-닛산-르노삼성이 국내에서 제품을 공동 개발한 뒤 르노와 닛산의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하고 A/S 네크워크를 함께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기성 르노삼성 전무는 “르노-닛산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 증가는 우리 제품이 르노-닛산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만족도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 1월 SM5의 본격적인 유럽판매와 향후 한-EU FTA의 발효 등으로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