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학재단, 울산과학관 개관

롯데 장학재단, 울산과학관 개관

기사승인 2011-03-30 16:35:00

[쿠키 사회] 울산지역 과학체험 교육의 산실이 될 울산과학관이 30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복만 교육감,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과학관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사재 240억원을 롯데장학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이 과학관을 지어 울산시 교육청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건립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과학관 내 최신 전시 체험물 및 기자재 설치를 위해 110억원을 투자했다.

과학관은 울산 옥동 옥동교육연구단지내에 지상 6층, 지하 2층, 야외전시장 등 1만7000m2 규모를 갖추고 있다.

관내에는 1층에서 5층까지 전시체험관, 천체체험관, 과학실험실과 강의실, 발명교육센터, 시청각실(빅뱅홀), 전시장(코스모스 갤러리) 등을 갖춰져 있다. 전문 과학해설사가 체험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울산과학관 측은 연간 8만여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과학관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신영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원대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가 고향인 신 회장은 울산시가 과학관이 없어 시민들이 과학체험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전해 듣고, 건립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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