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시행된 주말 특근과 주중 잔업 중단도 계속 된다. 일본 닛산 및 닛산 협력사로부터 변속기 등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함께 힘을 모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3월 잔업 중단과 4월 감산으로 르노삼성의 차량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00∼7000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차량 인도도 늦어질 전망이다.
르노삼성 측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국내외 구매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가 원활하지 못할 것”이라며 “차량을 기다리게 되신 모든 고객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