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준공

포스코파워, 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준공

기사승인 2011-03-31 20:31:01
[쿠키 경제] 포스코의 종합 에너지 전문회사 포스코파워는 31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연료전지 스택 제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의 핵심부분이다. 연 100㎿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을 제조하는 곳으로, 총 700억원이 투자됐다.

포스코파워 측은 이번 준공으로 연료전지의 핵심 완제품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돼 해외 의존에서 탈피, 독자 사업기반 구축은 물론 원가절감 및 납기단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국산화 진전으로 부품 소재기업 육성과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연료전지기술의 핵심인 스택 제조 국산화는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포스코 패밀리사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파워는 향후 동남아시아 및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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