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현대미포조선은 5일 울산 온산읍 이진리에서 4번째 사외공장인 온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온산공장은 선체블록 조립장, 물량장, 도장공장 4개동과 블라스팅공장 2개동 등 선박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기존 울산 장생포공장, 경북 경주 모화공장, 전남 대불공장에 이어 4번째 사외공장을 확보해 늘어나는 건조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이날 “온산공장은 본사와 가까워 해상 블록 운송에 큰 이점을 갖고 있다”면서 “생산물량 확충으로 인한 매출증대는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