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할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47)가 한인 아내와 부부싸움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케이지는 지난 15일 밤(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즈 프렌치코트의 한 주택 앞에서 아내 엘리스 김(27·한국명 김용경)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다.

당시 케이지 부부는 렌트한 집을 찾다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한 케이지가 잘못된 주소로 들어가려 하자 아내가 이를 말리다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감정이 격양된 케이지는 주차된 차량들을 주먹으로 치는 등 난동을 부렸고 아내를 밀치고 손목을 잡아채는 등 폭력도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목격한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진정시키려하자 케이지는 “체포할 테면 해보라”고 저항하다 체포돼 구금됐다.

아내 엘리스 김은 케이지의 폭력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처벌도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