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사다 마오 기사에 김연아 사진 게재

日언론, 아사다 마오 기사에 김연아 사진 게재

기사승인 2011-04-25 21:02:01

[쿠키 스포츠] 일본에서 유통되는 영자 신문의 아사다 마오 기사에 김연아 사진이 잘못 게재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5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판매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이날 아사다 마오 기사에 지난해 밴쿠버 올림픽 당시 김연아 사진을 잘못 사용했다.

일본 문화·스포츠면에 실린 해당 기사에는 이날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장하는 아사다 마오의 각오 등이 담겼다. 하지만 김연아가 팬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을 잘못 게재한 후 “‘이번 주 연기에서 팬들에게 힘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아사다 마오”라는 사진설명을 달았다.

IHT는 사진을 잘못 게재한 것과 관련해 “일본판의 경우 지면은 홍콩에서 편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IHT는 지난주 ‘일본, 방사선’이라고 적힌 신문을 들고 있는 백설공주가 사과를 들고 있는 노파에게 “일본에서 왔어요?”이라고 묻는 내용의 만평을 게재해 뉴욕의 일본 총영사관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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