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임재범,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 암 투병 중 ‘고백’

‘나가수’ 임재범,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 암 투병 중 ‘고백’

기사승인 2011-04-25 12:51:00

[쿠키 연예] 가수 임재범이 아내의 암 투병 소식을 팬 카페에 올렸다.

임재범은 지난 9일 자신의 팬 카페에 “제 아내 송남영이 암 투병 중에 있다.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결혼 10주년 되던 때에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아 갑상선 암을 제거했으나 간과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지수 엄마(송남영)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남편으로…. (보듬어주지 못한 게) 마음이 아프다”고 남겼다.

임재범은 지난달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수요예술무대’에 초췌한 모습으로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른 것도 병마와 사투 중인 아내가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임재범은 스태프와의 폭행 소문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여러분 제가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아시겠냐”고 설명했다.

임재범은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지수 엄마가 회복의 기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임재범은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의 출연에 대해 관계자들은 아내에게 힘이 돼 주기 위한 것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임재범은 지난 2001년 뮤지컬 배우 송남영과 결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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