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심은경·구준엽… 서태지-이지아 사건 연루설로 ‘곤혹’

전인화·심은경·구준엽… 서태지-이지아 사건 연루설로 ‘곤혹’

기사승인 2011-04-26 18:18:00

[쿠키 연예] 가수 서태지와 탤런트 이지아의 결혼 및 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만남과 이지아의 연예계 데뷔 등에 관해 루머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몇몇 연예인들은 실명이 거론되면서 곤혹을 치루고 있다.

26일 ‘탤런트 전인화가 이지아의 한국 연예계 데뷔를 도왔다’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2003년 전인화가 미국에서 이지아를 만나, 배용준에게 소개했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전인화 소속사 측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전인화 본인도 이번 소문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일축했다.

이지아의 아역을 연기한 심은경 역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이지아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2008년에는 서태지와 CF 동반 출연을 했던 것을 연결지어 ‘뭔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이 추측은 급기야 심은경이 서태지와 이지아의 숨겨진 딸이라는 루머로 확대됐다.

이에 심은경은 25일 한 인터뷰에서 “나와 관련 없는 사건에 연루되는 게 불편하다”며 “두 사람 사이의 일에 대해선 아는 것도 없고 말할 부분도 없다”고 밝혔다.

가수 구준엽도 서태지와 이지아의 만남을 주선해 준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였다. 그러나 구준엽은 이지아의 언니와 친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동생이 이지아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며 “ 서태지-이지아 만남을 주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누리꾼들이 서태지와 이지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파헤치는 과정에서 적잖은 연예인들이 곤혹을 치룰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침묵하고 있는 서태지가 직접 이번 일에 대해 해명해야 각종 논란이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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