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유진, 부부는 일심동체? 결혼 소식 알리는 방법도 ‘똑같네’

기태영-유진, 부부는 일심동체? 결혼 소식 알리는 방법도 ‘똑같네’

기사승인 2011-05-11 10:18:00

[쿠키 연예] 배우 기태영과 S.E.S 출신 배우 유진이 오는 7월23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사실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했다.

유진은 11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팬 카페인 ‘파이시스’에 7월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유진은 “5월의 신부를 꿈꿨는데 7월의 신부가 됐다”고 수줍게 털어놨다. 이어 지난 2월 기태영과의 결혼설을 부인했던 배경에 대해 “(S.E.S) 멤버들 모두에게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해명했다.

기태영은 유진이 글을 올린 지 5시간이 지난 뒤 팬 카페 ‘지기지우’를 통해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 온 아내가 생겼다. 항상 말해 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라고 예비 아내 유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는다. 가정을 이루고 살 때, 아이를 키울 때 서로 힘이 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팬 카페에 나란히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린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부 일심동체라고 팬 카페에 글을 올린 모습이 참 예뻐 보인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린 모습이 스타답다”고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09년 MBC 주말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반 동안 열애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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