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각 공장별로 실시된 투표에는 조합원 총 2799명 중 2672명(95.46%)이 참가해 1705명(63.81%)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올해 기본급 7만1000원 인상(통상급의 3.6% 수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장학회 설립, 전 직원 단체개인연금보험 가입건 등이 모두 확정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임·단협을 회사에 일임한데 이어 올해도 노조의 적극적 협력 하에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완성차업계 첫 임금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국내 산업계 새 노사관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