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코스닥 업체 인수하고 돈 빼돌린 회장 기소

우량 코스닥 업체 인수하고 돈 빼돌린 회장 기소

기사승인 2011-07-28 15:53:00
[쿠키 사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이석환)는 28일 코스닥 상장사를 인수해 11개월간 경영하며 회삿돈 45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등)로 중앙바이오텍 황모(52) 전 회장 등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황 회장 등은 2008년 9월 동물사료 및 의약품 제조사인 중앙바이오텍을 인수한 뒤 이듬해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사자금을 횡령하고 사옥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회사에 105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다. 코스닥 우량업체였던 이 회사는 황 회장 인수 후 자본이 잠식돼 지난해 4월 결국 상장 폐지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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