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그만두고 싶을 때 있지만 시청자와 약속이라…” 한예슬 사태 언급

최지우 “그만두고 싶을 때 있지만 시청자와 약속이라…” 한예슬 사태 언급

기사승인 2011-08-17 16:57:00

[쿠키 연예] 배우 최지우가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해 논란이 된 한예슬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최지우는 17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지우는 한예슬 사태에 대해 “정말 안타까웠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드라마는 시청자와의 약속이니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2009년 SBS 드라마 ‘스타의 연인’ 이후 3년 만에 ‘지고는 못살아’를 통해 복귀한다. 최근 드라마의 힘든 제작환경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최지우는 “1994년도에 데뷔해 어느덧 16년 차다. 그런 환경 자체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기에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늘 각오를 한다. 하지만 왜 힘든 점이 없겠는가. 가끔은 정말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를 좋아하는 시청자분들과 팬 분들을 보며 보상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지고는 못 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최지우는 일에는 똑 부러지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한없이 털털한 이은재로 등장한다. 반면 이은재의 남편 연형우로 등장하는 윤상현은 깔끔한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은재와 티격태격 부딪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