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지난해 8월보다 4% 늘었고, 해외 판매는 5.3%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내수 판매의 경우 아반떼는 1만283대가 판매돼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8586대)와 그랜저(5403대)도 판매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또 그랜저의 경우 8월 말 출고 대기물량이 2개월치에 달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해외 판매에서는 중국과 인도 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를 넘게 팔아 실적 증가를 주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여름휴가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판매가 늘었다”면서 “그랜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 차종과 새로 출시한 i40, 벨로스터,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 들어 8월까지 국내외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총 258만3109대를 판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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