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슈퍼스타 케이 2’(이하 ‘슈스케’) 출신 강승윤이 살찐 사진으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강승윤은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대본 리딩사진에서 살찌게 나와 화제가 됐는데 그때와 지금의 몸무게는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볼살 때문인지 사진이 뚱뚱하게 나왔더라. 게다가 선배님들을 처음 뵙는 자리라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머리도 엉망이었다”면서 “그 사진을 본 후 야식도 안 먹고 얼굴 살 빼는 것에 몰입해 V라인을 만들었다”며 만족해했다.
첫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기라기보다는 평상시 내 생활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해 보면서 많이 따라 했었고 감독님이 역할 자체를 나와 비슷하게 만들어줘 더 편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스케’ 출신이지만 가수가 아닌 시트콤으로 데뷔한 배경에 대해서는 “‘슈스케’가 끝나고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고 운이 좋게 합격해 참여하게 됐다”면서 “아직까지는 배역이 많지 않아 노래 연습과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엉뚱하지만 의리 있고 착한 성품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종석과 둘도 없는 친구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김병욱 감독이 제작하는 하이킥 시리즈의 3편으로 MBC와 87억 원에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안내상, 윤유선, 윤계상, 서지석, 박하선, 크리스탈, 고영욱, 박지선, 이적, 윤건, 김지원, 줄리엔, 이종석, 백진희 등이 출연한다. 120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는 19일 ‘몽땅 내 사랑’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