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조한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7위를 차지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1일 오후 방송된 ‘나가수’에서 김조한은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그는 경연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감기와 스트레스로 고생한 한주였다. 힘이 부족한 것 같다”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그는 녹화 전날 링거를 맞으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나쁜 컨디션 탓인지 노래를 부르던 중 잠시 가사를 잊는 실수를 범했다. 지난 1차 경연에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불러 4위에 이름을 올렸고 2차 경연 합산 결과 7위로 ‘나가수’를 떠나게 됐다.
김조한은 지난 7월 10일 방송된 ‘나가수’ 첫 경연대회에서 ‘아이 빌리브’(I belive)를 불러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중하위권 순위를 기록해왔다.
김조한 소속사 판타지오는 “앞으로 음악적으로 보여줄 모습이 많기에 ‘나는 가수다’ 탈락이 더욱 아쉽다”면서 “김조한 씨는 9월 말에 나오는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와 오는 10월 28, 29일 양일간 열리는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적 영역에서 대중들과 소통할 김조한 씨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나가수’에서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부른 자우림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위에는 인순이, 3위 조관우, 4위 장혜진, 5위 윤민수, 6위에 바비킴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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