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제선 여객수 사상 최대치 기록

8월 국제선 여객수 사상 최대치 기록

기사승인 2011-09-18 14:33:16
[쿠키 경제] 여름철 해외여행이 늘면서 지난달 국제선 여객이 사상 처음 4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해양부는 8월 국제선 여객이 여름방학 및 광복절 연휴 등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지난해 8월보다 8.8% 증가한 423만명으로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 7월의 394만명이었다.

대표적 휴가지인 동남아 노선의 여객은 지난해 8월보다 25.2%나 늘었고 유럽, 대양주, 미주, 중국 노선도 각각 14.0%, 13.6%, 7.7%, 5.0% 증가했다. 다만 일본 노선은 유일하게 5.6%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도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8월보다 5.3% 증가한 201만명을 기록, 사상 처음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7∼8월 성수기 효과로 국제여객이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을 연이어 갱신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9월에도 추석 연휴기간을 이용한 해외여행 수요 등으로 여객 증가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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