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대만’ 한효주 “소지섭은 내게 아저씨”

‘오직 그대만’ 한효주 “소지섭은 내게 아저씨”

기사승인 2011-09-20 11:40:01

[쿠키 영화] 배우 한효주가 상대배우 소지섭을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제작 HB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소지섭 선배님과 호흡은 정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소지섭 씨를 선배님이라고 불렀는데 극 중에서 아저씨로 나와 촬영하는 동안에는 아저씨라고 불렀다. 지금은 아저씨와 선배님을 섞어 부른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소지섭은 “그렇게 부른 것이 맞다”면서 “단 한 번도 내게 ‘오빠’라고 부르지 않더라”고 폭로했다. 주위에서 “애교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하자 한효주는 “아니다”면서 “실제로는 애교가 많다. 그런데 친한 사람들만 아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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