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소지섭이 영화 ‘오직 그대만’ 속 한효주와의 베드신에 대해 털어놨다.
소지섭과 한효주는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제작 HB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베드신이 있는데 어떻게 촬영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한효주는 “연기 활동을 하며 베드신을 찍어 본 것이 처음이다. 하지만 소지섭 선배님이 잘 리드해 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은 “저는 (효주 씨와 다르게 베드신을) 많이 찍어봐서 괜찮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슬픈 멜로 영화를 찍다보니 촬영하는 동안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다행히도 작품이 끝나고 바로 다른 영화 ‘회사원’ 촬영에 들어가 빨리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다음에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형을 묻는 말에는 “매번 변한다. 지금은 제 일을 잘 이해해주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같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또 “함께 일을 하는 사람이어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오직 그대만’은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0월 개봉하며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