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 “톱밴드VS슈스케? 천사와 악마편집의 차이”

남궁연 “톱밴드VS슈스케? 천사와 악마편집의 차이”

기사승인 2011-09-21 16:36:00

[쿠키 연예] KBS 예능프로그램 ‘톱밴드’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남궁연이 경쟁프로그램 ‘슈퍼스타K3’의 편집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남궁연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톱밴드’ 기자 간담회에서 “엠넷 ‘슈퍼스타K3’와 ‘톱밴드’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많은 비교를 당한다. 하지만 악마편집과 천사편집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편집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내보내고 내보내지 않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톱밴드’는 천사같은 편집으로 논란이 될 우려가 있으면 아예 내보내지 않는다. 밴드 사이에 문제가 벌어졌을 때도 방송에는 잘 나가지 않는다. 물론 그런 장면이 방송되면 시청률 상승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신인들이 성장해 ‘너희들은 톱밴드 출신이다’라는 말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톱밴드’ 기자 간담회는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코치를 맡은 남궁연, 신대철, 노브레인, 한상원, 체리필터, 정원영, 김도균과 8강에 진출한 ‘아이씨사이다’ ‘게이트 플라워즈’ ‘포’(POE) ‘더블유엠에이’(WMA) ‘투스테이’(2STAY) ‘톡식’ ‘제이파워’ ‘라떼라떼’가 참석했다.

국내 최초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는 최고 5인으로 구성된 밴드 팀이 출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현재 8강까지 진행됐다. 오는 24일 8강전이 생방송으로 펼쳐지며 심사위원단 점수와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가 5대 5비율로 합산돼 진출 팀이 결정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 원과 3D 홈시어터가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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