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강간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으로 지목된 K씨(41)가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13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회사원 A씨(26·여성)가 지난 8일 직장 동료들과 강남구 논현동의 한 나이트클럽을 갔다가 우연히 만난 K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K씨가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인근 커피숍 주차장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씨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은 온갖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성폭행에 대한 간접적인 시인 아니겠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현재 고소장만 접수됐을 뿐 K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임에도 무대응이 K씨의 범행으로 해석되며 누리꾼들의 의견이 한쪽으로 모아지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쿠키뉴스는 13일 K씨와 몇 차례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회의 중이니 나중에 전화하겠습니다”라는 문자만 한 차례 남기고 몇 시간째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일부 누리꾼의 해석에 힘이 실리는 것처럼 보여지는 양상이다.

한편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개그맨 K씨의 소환 여부는 이번주 내로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