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현재 대인기피증…2주정도 더 입원해야”

김장훈 “현재 대인기피증…2주정도 더 입원해야”

기사승인 2011-10-25 15:24:01

[쿠키 연예] 공황장애로 입원했던 가수 김장훈이 과거 폐쇄공포증에서 현재는 대인기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비주얼아트센터 ‘보다’에서 진행된 독도 사진집 ‘김장훈의 독도를 콘서트하다’ 발매 기념 및 독도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지금도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전에는 폐쇄공포증이었는데, 이번에는 대인기피증이 왔다. 무대에 올라가는 사람이 대인기피증이 오면 끝나는 거다”라고 현재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현재 2주정도 더 입원을 해야한다. 심리적으로도 무슨 일이 있어도 병원에서 어떻게 해주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지난 17일 5년 전 앓고 있던 공황장애가 재발해 입원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장훈은 “사실 저는 노래하는 사람인데, ‘독도지킴이’ ‘기부천사’라는 수식어는 커다란 콤플렉스다. 그래서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제 병실 생활을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이별 참 나답다’를 개사한 ‘이건 참 나답다’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사실 또 나는 쓰러질 구조 속에 살고 있다. 홍보대사 11개, 공연도 누구보다 많이 하며, 청탁에 의한 행사도 50개가 넘는다. 그래서 전 또 쓰러질 것인데, 중요한 것은 수없이 쓰러져도 안 죽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 콘서트 콘셉트로 오는 11월 9일까지 역삼동 비주얼아트센터보다에서 진행되는 ‘독도를 콘서트하다’는 독도 사진집 출판회, 독도로 가는 능행도, 독도 수호대 로봇태권브이, 독도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행사가 준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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