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방송 출연? 차트에서만이라도 정당하게 평가해 줬으면”

JYJ “방송 출연? 차트에서만이라도 정당하게 평가해 줬으면”

기사승인 2011-10-31 12:55:00

[쿠키 연예]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자신들의 앨범이 국내 방송 가요 차트에서 소외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의 단독 가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콘서트를 개최하는 JYJ는 그 첫 번째 장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뽀블레 에스파뇰(Poble Espanyol)에서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활동의 제약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멤버 유천은 “방송 출연까지는 솔직히 지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고 물러서면서도 “바람이 있다면 정당하게 (이뤄져야 하는) 부분인데도, 저희 앨범이 차트에서 빠졌다든가 하는 것들에 관한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안타깝다. 어찌 보면 (앨범 차트에 올라가는 것이) 한국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팬들이 앨범을 구매하고 우리 노래를 들었는데, 정당하지 않게 차트에서 제외되는 것은 속상하다”면서
“방송 출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부분만이라도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저희의 이런 마음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YJ는 최근 첫 한국어 정규 앨범인 ‘인해븐’(In heaven)을 발매해, 국내에서 15만 장이 팔렸다. 그러나 방송 가요프로그램 차트에서는 누락돼 방송에 출연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한편 지난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유럽 투어 콘서트를 마친 JYJ는 오는 11월 6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두 번째 유럽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바르셀로나(스페인)=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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