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원더걸스⑤] “소녀시대에는 있고, 우리에겐 없는 것은…”

[컴백! 원더걸스⑤] “소녀시대에는 있고, 우리에겐 없는 것은…”

기사승인 2011-11-07 09:53:01

[쿠키 연예] 1년 6개월만에 정규 2집 앨범 ‘원더 월드’(Wonder World)로 돌아온 원더걸스가 라이벌 구도로 형성되어 있는 소녀시대에 대해 “우리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만난 원더걸스 선예는 소녀시대에 대해 “너무 예쁜 친구들이다. 무대 위에서도 멋있지만, 그 친구들이 예능에 나가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영상을 보면 부럽다”며 “사실 저희는 말을 재미있게 하거나 특별하게 예능감이 뛰어난 사람이 없다. 그런 저희와 다른 색깔을 가진 그 친구들을 보면 부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도 소녀시대와 시기적으로 겹친 적이 없다. 이번에 처음으로 시기적으로 붙어서 (경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대중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도 안다. 그러나 아이돌 음악으로 많은 분들을 감동시키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함에 있어서 소녀시대는 경쟁 상대가 아니라 힘을 합쳐서 나아가는 다른 이름을 가진 동지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대중들의 마음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을 (소녀시대가) 건드려 주시고 있다. 너무 고맙고, 연말에 좋은 무대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컴백 전 인터뷰에서 원더걸스와 경쟁구도에 대해 “미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오랜만에 한국 컴백한다. 어떤 곡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멤버들과 친분도 있고 해서 반가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원더걸스는 7일 정규 2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오는 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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