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원더걸스과 ‘여왕의 귀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무서운 위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발표한 원더걸스의 정규 2집 ‘원더 월드’(Wonder World)의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는 10일 오전 현재 멜론, 올레뮤직, 엠넷, 소리바다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허각의 ‘죽고 싶단 말 밖에’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내 탈환했다.
보통 대형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당일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것은 이제 신기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4일 이상 이를 꾸준히 유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새로 발표되는 곡들도 있고, 현재 Mnet ‘슈퍼스타K 3’의 결승 등 대형 이슈가 연이어 나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원더걸스의 이번 행보는 온오프라인 열풍의 장기 레이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 팬들에 의해 ‘반짝 1위’를 차지하는 몇몇 아이돌 그룹과 달리, 원더걸스의 곡은 대중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같은 전망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 7일 ‘비 마이 베이비’ 뮤직비디오 공개 후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150만을 돌파하더니, 10일 오전에 457만을 돌파하며, 전세계 음악 부문은 물론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많이 본 영상의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한국 지역이 아닌 전세계에서 모든 카테고리를 통틀어 1위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원더걸스의 컴백이 다가올수록 원더걸스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1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펼친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