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걸 그룹 역사 또 새로 쓰다

소녀시대, 걸 그룹 역사 또 새로 쓰다

기사승인 2011-11-11 13:33:01

걸 그룹 최초 앨범 판매 20만장 돌파

[쿠키 연예] 소녀시대가 걸 그룹 최초로 앨범 판매 20만장을 돌파했다.

공인음악차트인 가온차트가 10일 발표한 10월 앨범차트에 따르면 소녀시대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는 10월 한 달 간 22만7994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발매 기점으로 보면 발매 2주도 안되서 20만장을 돌파한 셈이다.

가온차트는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 판매량은 걸 그룹 중 최고 판매량이며, 올해 전체 판매량 순위에서도 슈퍼주니어, 동방신기에 이어 3위에 해당된다”며 “지난해 소녀시대가 발매한 정규 2집 ‘오’(Oh!)와 세 번째 미니앨범 ‘훗’(Hoot)은 각각 19만7934장과 16만3066장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팝(K-POP) 열풍의 영향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인기 한류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이 증가했다. 해외 팬들의 국내 음반 판매 사이트 등을 통한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10월 앨범차트에서 소녀시대에 이어 김현중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럭키’(Lucky)가 9만4784장으로 2위를 차지했고, 최근 스페인과 독일에서 첫 유럽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JYJ의 ‘인 해븐’(In Heaven)이 8만1867장으로 3위에 올랐다.

가온차트 앨범판매량은 각 음반제작사 별 물류창고 출고 도매 수량에서 반품 물량을 뺀 수치를 집계한다.

한편 올해 누적 판매량 집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5집 앨범 ‘미스터 심플’(Mr. Simple)이 32만9035장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동방신기의 ‘왜’(Keep Your Head Down)가 24만4128장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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