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투개월 “끝까지 함께? 그건 아직…”

‘슈스케3’ 투개월 “끝까지 함께? 그건 아직…”

기사승인 2011-11-14 14:47:01

[쿠키 연예]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TOP3까지 오른 혼성 듀오 투개월(김예림, 도대윤)이 끝까지 둘이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아직 확정적인 것이 없는 뉘앙스를 풍겼다.

투개월은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여해, 방송이 끝난 지금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김예림, 도대윤 모두 아직 고등학생이고, 결성도 방송 전 2개월 전이라 팀 응집력이 약해보였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둘 역시 이렇다 할 확답을 주지 못했다. 김예림은 “일단은 같이 하려 하는데, 우리 둘이 꼭 같이 해야지라는 그런 생각은 없고, 같이 하고 싶을 때 같이 해도 되고, 또 따로 하다가도 만날 수 있는 것이라 본다”고 말했고, 도대윤도 미국에서 학업을 끝내지 못한 것을 의식해 “일단은 고등학교를 잘 마쳐야 한다. 인터넷 수업을 들으면서 활동하면 좋은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활동은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이은 질문에 “투개월을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아직 둘의 방향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즉 TOP11 전국투어 콘서트 등 CJ E&M과의 관계가 정리된 후에는 각자의 길을 갈지, 투개월의 길을 갈지는 미정인 셈이다.

기획사와의 계약에 대해서는 김예림은 “저희를 발전시켜주는 것은 좋지만, 아예 색깔을 바꿔주시는 방향으로 가면 (계약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저희가 나름 추구하는 것이 있을테고, 기획사 분들도 그런 것을 보고 뽑아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투개월은 오는 12월 17일, 18일 양일간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하는 ‘슈퍼스타K 3 TOP11 대국민 감사 전국 콘서트’에 참여한다.

사진=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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