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14일 만에 1만 관객 돌파…독립영화 최단 기록

‘돼지의 왕’ 14일 만에 1만 관객 돌파…독립영화 최단 기록

기사승인 2011-11-17 16:33:00

[쿠키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 제작 스튜디오다다쇼)이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독립영화 사상 최단기간에 1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11월 3일 개봉해 첫주 만에 관객 수 4천 명을 넘어선 ‘돼지의 왕’은 16일 배급사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만 565명이 관람, 독립영화계 최고의 흥행작인 ‘파수꾼’이 세운 기록을 깼다. ‘파수꾼’은 18일 만에 1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의 성적표를 보면 지난 2월 17일 개봉한 ‘혜화,동’이 1만 1018명, 3월 3일 개봉한 ‘파수꾼’이 2만 939명, 4월 14일 개봉한 ‘무산일기’가 1만 10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돼지의 왕’은 어떤 결과를 낼 지 궁금증을 모은다.

‘돼지의 왕’은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잔혹 스릴러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1억 5천만 원의 제작비가 든 저예산 영화로 현재 25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영화는 15년 전 친구 김철(목소리 김혜나)의 사망 사건의 진실을 두고 중학교 동창 정종석(목소리 양익준)과 황경민(목소리 오정세)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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