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청룡영화상 참석차 25일 내한…韓축제 함께 즐기고파

탕웨이, 청룡영화상 참석차 25일 내한…韓축제 함께 즐기고파

기사승인 2011-11-22 18:37:00

[쿠키 영화] 중국스타 탕웨이가 오는 25일 열리는 제32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이후 약 한달만이다.

탕웨이는 현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로 외국인 최초 백상예술대상과 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청룡영화상에도 ‘만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탕웨이는 “영평상 시상식에 일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했는데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유서 깊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한국영화의 축제를 함께 즐기고 축하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가 백상예술대상, 영평상에 이어 외국인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만추’는 수감 생활 중 잠깐의 휴가를 얻은 ‘애나’ (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3일간의 짧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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