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보이즈 “효린 대신 예진…재발견 될 기회”(인터뷰)

일렉트로보이즈 “효린 대신 예진…재발견 될 기회”(인터뷰)

기사승인 2011-11-25 13:20:01

[쿠키 연예] 용감한형제 사단의 직계 일렉트로보이즈(마부스, 원카인, 차쿤)가 씨스타 효린 대신 무대에 오르는 브레이브걸스 예진에게 당부의 말과 더불어 “재발견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근 신곡 ‘마 보이2’(MA BOY2)로 인기 몰이 중인 일렉트로보이즈는 지난주 컴백 무대였던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효린과 호흡을 맞추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미 ‘랩 괴물’이라 불리는 일렉트로보이즈와 ‘불후의 명곡2’ 등을 통해 아이돌 중 최고의 가창력을 선보인다고 평가받는 효린의 결합이기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25일 ‘뮤직뱅크’부터는 효린 대신 같은 소속사 걸 그룹인 브레이브걸스 보컬 예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예진이 잘해야 된다는 생각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엄청나게 부담감을 갖고 있어서 마음이 안쓰럽다. 식사 시간에도 혼자서 연습을 하고 있을 정도”라며 예진이 일렉트로보이즈와의 첫 무대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전했다.

이에 일렉트로보이즈 마부스는 최근 쿠키뉴스와 인터뷰에서 “효린이가 가창력으로 아이돌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예진이의 무대가 효린이와 비교되는 것은 당연하고 본다”며 “저희가 예진이에게 말하고픈 것은 분명 예진이에게는 효린이가 없는 것들이 많다. 비주얼 적인 면을 포함해 다양한 매력도 가지고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같이 무대에 올라가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예진이가 브레이브걸스에서 했던 마디수보다 저희랑 하게되는 마디수가 많다. 또 남자 셋에 여자 한명이 무대에 서면, 분명 여자에게 초점이 맞춰진다. 전 예진이가 우리들 사이에서 빛이 났으면 좋겠다. 우리 스타일대로 하는 가운데 돋보였으면 한다”며 “그룹 활동을 해서 보여지지 못했지만, 예진이도 노래를 잘한다. 예진이가 우리 무대를 통해서 재발견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까지 덧붙였다.

올 4월 싱글 앨범 ‘브레이브 걸스 : 더 디퍼런스’(Brave Girls : The Difference]로 데뷔한 브레이브걸스 멤버 예진은 팀에서 보컬을 맡고 있고, 지난 2008년 미스코리아 시애틀이라는 타이틀로도 관심을 받았다.

사진=쿠키뉴스 DB,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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