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이하정 아나운서가 MBC 측에 사표를 제출하고, 종편행을 선택했다.
28일 사표를 제출한 이 아나운서에 대한 사직 절차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TV조선에 입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나운서는 올 초까지 MBC ‘6시 매거진-이하정이 만난 사람’을 진행했고, 현재는 평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하는 ‘MBC 뉴스’ 앵커를 맡고 있다.
현재 지상파에서 현직으로 활동하는 아나운서가 종편으로 옮기는 것은 처음이다. KBSN ‘아이 러브 베이스볼’ 진행을 맡았던 오현주 아나운서가 TV조선으로 옮기기는 했지만, 아나운서가 아닌 신입 기자로 입사를 한 경우이고, 지상파 주요 프로그램 담당이 아니었다.
때문에 이번 이 아나운서의 종편행은 향후 지상파 아나운서들의 연쇄 이탈의 가능성을 높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