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장미여관’ 공연 중 3m 높이서 낙마

이파니, ‘장미여관’ 공연 중 3m 높이서 낙마

기사승인 2011-11-28 19:19:01

[쿠키 연예] 이파니가 공연 도중 3m 높이서 떨어진 공연이 중단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에 출연하고 있는 이파니는 27일 공연 당시 봉 춤을 추기 위해 봉을 타고 무대 아래로 내려오다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지면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공연제작사인 예술집단 참은 “봉 높이가 3m였고 하이힐을 신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공연이 잠시 중단됐다”며 “발목 부상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해, 해당 공연을 취소하고 환불 결정을 내렸지만, 이파니가 응급치료 후 공연은 반드시 하겠다고 해, 예정대로 공연을 끝마쳤다”고 전했다.

제작사는 갑작스런 이파니의 부상으로 공연 일정을 조정하려 했지만, 이파니는 자신을 보기 위해 예약한 관객들 때문에 공연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성인 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신정아 사건’ ‘장자연 사건’ 등을 각색한 내용으로 여배우들의 전라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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