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다큐, 개봉관 확정…문정현 신부와의 대화도 마련

강정마을 다큐, 개봉관 확정…문정현 신부와의 대화도 마련

기사승인 2011-12-20 17:45:36

[쿠키 영화] 제주 강정마을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Jam Docu 강정’ (연출 최하동하 외, 배급 시네마 달, 제작 ‘Jam Docu 강정’ 사회적 제작단)이 22일 개봉을 앞두고 상영관을 확정했다.

해군기지 건설을 막기 위해 2007년부터 현재까지 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응원하고, 보다 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제작된 다큐멘터리 ‘Jam Docu 강정’은 빠른 시일 내에 강정의 현실을 알리고자 8명의 감독이 100일 간의 짧은 기간에 완성됐다는 것과 강정마을을 지지하는 관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22일 개봉하는 ‘Jam Docu 강정’는 상상마당, 아트하우스 모모, KU 씨네마테크, 부산 국도예술관, 대전 아트시네마 등 전국의 독립영화/예술영화 전용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작사 측은 영화를 통해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반대 운동이 활기를 얻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봉을 맞이하여 다양한 극장이벤트 또한 준비되어 있다.

개봉 첫 날에는 대추리, 용산, 한진 등 첨예한 대립의 현장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왔던 문정현 신부,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강동균 마을회장과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개봉 둘째 날에는 인디뮤지션 ‘요조 & 루빈’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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