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크리스마스 전국 투어 ‘2011 콘서트 김범수 ★ 이소라’에 나선 김범수, 이소라가 콘서트장에서 자체 ‘나가수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2011 콘서트 김범수 ★ 이소라’는 보통의 합동 콘서트와 달리 로맨틱을 벗어나 김범수, 이소라 두 아티스트 자체가 발산하는 음악적 결합과 카리스마 접전이 주요 콘셉트다. 때문에 이번 공연에 임하는 아티스트의 마인드도 남달랐다고 하는데. 김범수와 이소라는 이번 공연 도중 ‘나가수’의 추억을 되새기는 한편 못다했던 열띤 경합을 예고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나가수’ 경연곡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미공개곡을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산울림의 ‘가지마오’을 록 버전으로 편곡한 이소라는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김범수는 대구 공연 당시 관객들을 향해 “우리 공연은 여러분의 마음을 깨끗이 정화시킬 수 있는 뮤직 테라피와 같은 공연이다. 연말의 들뜨고 설렌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다들 그걸 기대한 것이 아니냐?”고 발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는 “평범한 커플 공연을 벗어나 보컬계의 거성이라 할 수 있는 두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담아내는 것이 목표였다. 관객들도 분위기 보다는 음악성에 집중한 공연을 더 선호하는 추세이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로맨틱을 탈피한 공연이지만 관객들을 위해 딱 한번 달콤한 무대를 기획했다. 김범수, 이소라가 서로를 향해 부르는 세레나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매진 기록으로 서울 공연 한 회를 추가하며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 공연을 진행하는 ‘2011콘서트 김범수 ★ 이소라’는 서울에 이어 오는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사진=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