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전지현이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 최 씨와의 열애 보도에 대해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전지현 소속사는 29일 오전 열애설이 붉어지자 이날 오후 “현재 전지현 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여느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친구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씨는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인 일반인 남성으로, 전지현과는 서른 살 동갑내기이며 국내 대표 한복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자 디자이너 이정우의 둘째 아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지현 측은 결혼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보도자료에서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결혼에 대한 어떤 결정이나 구체적인 계획 또한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교제를 나누고 있는 상대방이 일반인인 만큼 왜곡되고 부풀려진 기사 및 내용은 자제를 부탁드리며 두 남녀의 예쁜 만남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내년 중순 영화 ‘도둑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