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항공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지진희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진희는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부탁해요 캡틴’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주상욱, 이천희, 김성수와 함께 촬영을 했다”며 “전부 남자들이라 기분은 별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미있는 미션이었고, 다들 미션과 스파이 수행을 너무 잘하더라. 과연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특히 김종국 씨는 능력자였다. 너무 뛰어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출연한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아이유가) 유재석 등 뒤에 있는 스티커 떼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그 모습을 보고 욕심이 있구나 싶었다. 정말 재미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부탁해요 캡틴’은 프로의식과 열정으로 가득 찬 조종사들의 성장기는 물론 그들과 함께하는 승무원과 관제사, 정비사 등 그 동안 드라마를 통해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진희는 극중 천부적 조종 실력을 지닌 최연소 기장 김윤석 역을 맡았다. 언제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 능력을 지닌 완벽주의자이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 보다 여린 마음을 지닌 휴머니스트.
지진희는 전작인 드라마 ‘동이’에서 보여준 유쾌하면서도 친근한 매력과는 다른, 철두철미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줌으로써 이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탁해요, 캡틴’은 지진희와 구혜선 등이 출연하며 내년 1월 4일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