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될 예정인 SBS 토크쇼 ‘힐링캠프’에 출연한 문 이사장은 자신의 별명을 거론하던 중 ‘노무현의 그림자’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히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부터 서거까지 오랜 인연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문 이사장의 이번 출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올해 총선을 통해 정치에 입문하기도 하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 이어 출연하기 때문이다.
문 이사장은 이날 녹화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출연한 방송에 대한 시청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특히 안철수 교수에 대해 거론할 때는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설명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문 이사장은 정치 이야기 외에도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보복조’로 투입된 일화 등 군 특전사 시절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직접 격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또 과거 계엄령 위반으로 처가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구속된 아픔 과거도 밝힌다.
문 이사장의 정치 철학과 다양한 과거의 이야기는 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