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조 허재훈, ‘연인’ 김옥빈을 위한 ‘완벽한’ 밴드 구성

스키조 허재훈, ‘연인’ 김옥빈을 위한 ‘완벽한’ 밴드 구성

기사승인 2012-01-19 18:09:01

[쿠키 연예] 록밴드 스키조의 허재훈이 연인 김옥빈의 보컬 데뷔를 위해 완벽한 밴드 구성을 선보였다. 허재훈은 현재 Mnet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에서 ‘오케이 펑크 밴드’의 프로듀서를 맡아, 멤버 구성에 참여했다.

19일 서울 홍대앞 클럽 브이홀(V-HALL)에서 열린 Mnet ‘오케이 펑크’(OK PUNK) 쇼케이스에 참여한 허재훈은 “일단 옥빈이가 (보컬을) 처음 하는 것이라서, 코러스적인 것을 많이 도와줄 수 있는 친구를 찾다보니 남자 보컬이 좋겠다고 여겼고, 현송이이와 태선이가 각 팀에서 보컬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또 슬옹이 같은 경우에는 외적인 면이나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은 친구고, 마지막에 음원적인 면에서 건반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현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옥빈이가 새로운 멤버들을 만나면 불편한 것이 있는데, 데빈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이고, 데빈이 옆에서 챙겨주는 성격이라 선택했다. 예상대로 데빈이 옆에서 잘 챙겨주기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옥빈은 “실력이 부족해 멤버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면서 “프로듀서를 맡은 허재훈이 많이 가르쳐줄 줄 알았는데, 강하게 키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재훈이 “보컬은 스스로 보이스 색깔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녹음을 통해 본인이 알아서 찾을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줬는데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답하자, “내가 말을 잘못한 것 같다. 삐질 것 같다. 삐지는 것 아니지”라고 급히 수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옥빈과 허재훈은 지난 2010년 겨울부터 연인관계를 맺고 좋은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8월 열애사실이 세상에 밝혀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 첫방송 이후 매주 목요일 밤 9시와 12시에 방송되는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는 김옥빈과 각기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모여 펑크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오케이 밴드’는 방송 뿐 아니라, 20일 실제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2월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방송-음원-콘서트가 하나로 연계돼 대중들과 만난다.

사진=CJ E&M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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