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탁월한 편곡, 연주 실력을 선사했던,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가 tvN 4부작 스페셜 다큐멘터리 ‘북공 삘 하모니’에서 지휘자로 변신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공 삘 하모니’는 서울 북공업고등학교 청소년 합창단의 성장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함께 노래 부르며 자아를 발견하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에코브릿지는 이들의 음악적 멘토가 되어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 함께 해 왔다.
에코브릿지 소속사 산타뮤직은 “에코브릿지는 자유분방한 학생들과 하나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위기를 넘겨야 했지만 땀과 눈물로 6개월의 긴 시간을 동고동락했고, 결국 음악을 통해 이들의 마음과 태도를 바꾸어 내며 프로 뮤지션들도 서기 어렵다는 국립극장에서 감동적인 합창 공연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연을 마친 에코브릿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면서 저 자신이 오히려 더 많은 인생을 배웠다. 15년 동안 뮤지션으로 살아오면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음악의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들과 함께 만들어 낸 벅찬 감동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미뤄왔던 자신의 앨범도 올 봄이 되기 전에는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10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와 더불어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담아 낸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북공 삘 하모니’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1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4주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산타뮤직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