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마이’ 활동 마무리한 에이핑크, 무서운 성장세 ‘주목’

‘마이 마이’ 활동 마무리한 에이핑크, 무서운 성장세 ‘주목’

기사승인 2012-01-26 11:22:01

[쿠키 연예] “올해는 지상파 1위가 목표입니다”

에이핑크는 2012년 목표를 지상파 1위로 꼽았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가요계 관계자들은 그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1일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마이 마이’(MY MY) 활동을 마무리한 에이핑크는 지난해 치열했던 아이돌 그룹 전쟁에서 최고 성적으로 이름을 남겼다.

2011년 4월 19일 데뷔 때부터 여타 걸 그룹과는 달리 섹시, 강렬함 등을 버리고 순수함을 강조했던 에이핑크는 2011년 11월 ‘마마’(MAMA / Mnet Asian Musi Awards) 여자부문 신인상, 12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아이돌뮤직 신인상, 2012년 1월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부문 신인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게다가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9개월 만에 정상의 자리를 맛보기도 했다.

40여 팀이 쏟아져 나온 2011년 신예 그룹 중에서 단연 선두권에 자리매김하고 에이핑크는 데뷔 때 기대했던 무서운 성장 속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한 셈이다.

3월 컴백 예정인 에이핑크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이유는 여기서 출발한다. 멤버 전체가 비슷비슷하게 생기고, 그룹 콘셉트 역시 비슷비슷한 많은 그룹과 달리,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콘셉트 역시 90년대 핑클 초창기를 연상케 하는 느낌의 에이핑크가 2년차 만에 아이돌 그룹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사실 에이핑크가 등장할 때 미쓰에이처럼 ‘대단하다’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걸 그룹 중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아마 그 결과가 수많은 신인상일 것”이라며 “올해도 수많은 걸 그룹이 등장하겠지만, 이미 지난해 치열했던 걸 그룹 전쟁에서 선두권을 차지한 에이핑크를 쉽게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는 3월 앨범이 어떤 성적을 남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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