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또한번 아이돌 그룹들의 전쟁이 예견되는 2012년, 신예 남성그룹 비에이피(B.A.P)가 스스로 ‘대형’임을 증명하며 기선을 확실하게 잡았다.
리더 방용국을 비롯해,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로 구성된 비에이피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쇼케이스에 ‘급이 다른’ 신인임을 선보였다. 이들을 보러온 팬들만 무려 3000여 명.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팬들까지 포함된 이들 앞에서 비에이피는 쇼케이스라기보다는 콘서트에 가까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B.A.P는 데뷔곡 ‘워리어’(WARRIOR) 포함 앨범에 수록된 4곡을 선보였고, 리더 방용국은 소속사 선배 시크릿의 송지은과 ‘미친거니’로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또 방용국은 제로로 함께 ‘네버 기브 업’을 선사했고, 비스트 양요섭과 함께 불렀던 ‘아이 리멤버’(I Remember)를 메인 보컬 대현과 선보였다. 시크릿 역시 비에이피를 지원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마돈나’와 ‘사랑은 무브’를 불러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비에이피는 26일 공개하고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 무대에서 선보인 타이틀곡 ‘워리어’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