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 여성듀오 나인티 원 “‘애즈원’ 맥 잇는다”

알앤비 여성듀오 나인티 원 “‘애즈원’ 맥 잇는다”

기사승인 2012-01-30 11:28:01

[쿠키 연예] 동갑내기로 구성된 알앤비(R&B) 여성 그룹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데뷔곡 ‘유 아 마이 샤이닝 스타’(you are my shining star)를 공개한 나인티 원은 1991년생 동갑내기 희경과 마지로 이뤄진 여성듀오로, 이들은 태어난 해인 ‘91’을 팀 이름으로 정했다.

데뷔 전 3년간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데뷔곡을 공개한 ''나인티 원''은 가요계에서 애즈원 이후 맥이 끊긴 알앤비 여성 듀오의 맥을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데뷔곡 ‘유 아 마이 샤이닝 스타’는 희경의 깨끗하고 직선적인 음색에 마지의 허스키하고 감성적인 매력이 더해져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는 발라드 곡으로 섬세하고 절제된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올 겨울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은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케이씨엠(KCM)의 ‘은영이에게’, 김종국의 ‘행복하길’ 등을 작곡하고 ‘밤하늘의 별을’ 등으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정승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양정승은 “희경과 마지는 뛰어난 실력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답지 않게 감수성이 풍부하고 음악적인 해석 능력이 탁월한 친구들이다”라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보컬 듀오로 성장할 잠재력과 실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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