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tvN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는 로커 김종서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출연 질문과 관련해 “‘나가수’에 출연하지 않으면 가수가 아닙니까?”라며 ‘오페라스타’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오페라스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종서는 ‘나가수’에 박완규, 김경호 등 로커들이 출연하는 반면 ‘오페라스타’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실제로 6개월 전부터 하루에 10번씩 저에게 ‘나가수’에 왜 안나가냐고 물어본다. ‘나가수’에 안 나가면 가수가 아닙니까?. 제가 ‘오페라스타’에 캐스팅 됐을 때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나가수’에 안 나가고 왜 ‘오페라스타’에 나가냐는 것이다. 마치 이것을 차선책인 것처럼 보시는 시선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스타’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제가 승낙했던 의도는 도전입니다. 물론 경연이라는 장치를 두고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일 수 있지만, 저한테는 도전하는데 더 의의가 있다”며 “전 끝까지 살아남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짧은 기간동안 배울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가 대중음악을, 노래를 20년 이상 하면서 거기서 느꼈던 갈증을 찾았다. 제가 이 연차에 누군가에게 배우고 하는 것은 굉장한 즐거움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페라스타’는 대중가수들이 전혀 다른 장르인 오페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김창렬, 문희옥, 선데이, 신해철, 테이 등이 출연해 테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는 김종서를 비롯해, 박지윤, 주희, 손호영, 박기영, 다나, 박지헌, 더원이 출연한다. 배우 엄지원이 진행을 맡고, 10일부터 본격적인 경연에 들어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