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오션, 6년 만에 컴백…오병진, 가수 복귀

‘데뷔 10년’ 오션, 6년 만에 컴백…오병진, 가수 복귀

기사승인 2012-02-10 10:48:01

[쿠키 연예] 꽃미남 그룹 오션이 6년 만에 부활한다.

오션의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원년멤버 오병진,
이현, 손일권, 3명이, 새 멤버 랜, 보석과 5인조로 오션의 새로운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션은 오는 13일 ‘우리 결혼까지 하자’를 선공개로 발표하고 3월 미니 앨범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6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오병진은 지난 2006년 팀이 해체된 뒤 성공한 CEO로 활약했다. 정우성 이정재 등과 쇼핑몰 사업을 펼쳤고, 현재에도 김치사업을 운영하며 여전히 성공한 사업가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와 연기자 전속계약을 유지하다 최근 만료됐다.

손일권은 2006년 오션 해체 이후 현역으로 군입대한 뒤 연기자 활동에만 매진했다. 그동안 드라마 ‘쾌걸춘향’, ‘히트’, ‘이산’, ‘동이’ 등에서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2006년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해체됐던 오션은 2010년 이현과 우일, 황성환의 3인조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우일이 다시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면서 컴백활동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이현은 뮤지컬 ‘그리스’ ‘사랑은 비를 타고’ ‘코요테 어글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원년 멤버들의 팀 내 이름은 바뀐다. 사업과 연기와 달리 가수만의 활동 이름이 따로 필요하고, 해외팬들에 대한 편리성도 고려해야했다. 오병진은 ‘카인’으로, 손일권은 ‘로이’로, 이현은 ‘현’으로 각각 지칭된다.

여기에 새 멤버 렌과 보석이 힘을 더한다. 렌은 앤디와 손호영, 틴탑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이며, 보석은 작곡가 김형석의 케이노트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었다.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오션 데뷔 10년째였던 지난해 원년 멤버들이 모여 팀을 다시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오션을 여전히 기억하는 분들이 많고, 팀 활동 재개를 고대하는 팬들도 많아 멤버들이 힘을 더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케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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