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배우 대세? 활동 영역이 어딘지 상관치 않았다”

‘1박2일’ PD “배우 대세? 활동 영역이 어딘지 상관치 않았다”

기사승인 2012-02-14 15:21:00
[쿠키 연예]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을 새롭게 이끌게 된 최재형 PD가 새 캐스팅과 관련해 “조합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KBS는 14일 ‘1박2일’의 ‘시즌2’로 들어가면서 출연자를 기존의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에 배우 김승우, 차태원, 주연, 가수 성시경이 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결국 현재 활동하고 있는 영역대로 따지면, 배우 4명, 가수 2명, 개그맨 1명이다.

웃음을 주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번 인적 구성만을 봤을 때는 중심축이었던 개그맨 강호동이 이끌 때보다는 다소 웃음기가 싹 빠진 상황이다. 김승우, 차태원, 성시경이 그동안 보여준 단발성 예능감이 ‘1박2일’에서 과연 발휘될 수 있냐는 의문이 남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최재형 PD는 쿠키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새로 캐스팅된 사람들이 이전에 무엇을 했냐는 중요하지 않다. 프로그램 특성상 각각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 역시 “서로 악의가 없는 이상 어울리지 않겠는가”라며 “갑자기 캐스팅이 발표가 된 것이 아니고, 조금씩 알려지면서 기존 멤버들도 알고 있었다고 본다. 캐스팅의 경우 제작진의 권한이고, 기존 멤버들이 이를 믿어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촬영일자와 장소에 대해서는 “촬영일자는 기존 ‘1박2일’의 일정을 그대로 따라갈 것이다. 첫 촬영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재형 PD는 ‘날아라 슛도리’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연출했다. ‘1박2일’의 ‘시즌2’의 첫 촬영은 오는 24일 1박 2일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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