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환갑 앞둔 헐크 호건, 은밀한 영상 유출 위기

“헐!”… 환갑 앞둔 헐크 호건, 은밀한 영상 유출 위기

기사승인 2012-03-09 11:23:00

[쿠키 지구촌]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59·미국)이 사생활 영상 유출 위기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익명의 제공자가 최근 호건의 성관계 영상을 구매할 성인 업체와 영화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비드 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성인 영화사가 견본으로 받은 영상에는 호건과 갈색 머리카락의 젊은 여성이 등장한다.

여성은 전처 린다 호건이나 현재 아내인 서른한 살 연하 제니퍼 맥다니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와 제니퍼는 모두 금발이다. 익명의 제공자는 아직 성관계 장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음해보다는 단순한 판매 목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장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날 미국과 영국 포털 사이트에는 호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네티즌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서 영상을 찾으려고 혈안이 됐다.

이에 대해 호건은 “언제 촬영된 영상인지 모르겠다”며 “전처 린다와 이혼한 뒤 4개월간 수많은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너무 많아 이름이나 얼굴을 기억할 수 없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또 “제니퍼와 결혼한 뒤 5년간 다른 여성과 만나지 않았다. 영상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5년 전 상황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은 영상이 유출될 경우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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